최근 국내 1인 가구 수가 520만 가구에 이르고 주거 공간의 규모도 작아지는 추세에 따라 오피스텔이 주요 주거시설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큰 규모보다 효율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인식의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플래닝은 이안 강동 컴 홈스테이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살(buy) 집이 아닌, 살(live) 집’, ‘개인의 가치를 드러내는 품격 있는 공간’,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평면 구성’을 화두로 1-2인 가구의 니즈를 겨냥한 오피스텔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였다.
 
 
 
모던함과 차분함, 자연의 강인함이 중성적으로 표현된 H타입은 가장 넓은 유닛이다. 곳곳에 활용한 우드 소재와 따뜻한 컬러가 어우러져 편안한 컨셉을 표현했다. H타입은 현관 진입부터 오픈된 천정이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곳의 거실은 가로 4.3m, 세로 3.1m의 직사각형 형태를 띠고 있는데, 넓은 거실을 활용해 독립된 다이닝 공간을 마련했다. 약 12평 규모의 넓은 오피스텔인 만큼 욕실에 진입하기 전, 별도의 드레스룸을 설계했고 세탁실을 따로 두어 사용 편의성을 확보했다.
 
 
 
 
모던하면서도 앤틱 하고 시크한 J타입은 묵직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패턴으로 세련된 품위가 느껴지는 유닛이다. Chic Gray, Navy Peony, Blue Green 컬러를 활용해 연출한 J타입은 현관을 진입하면서부터 공간감을 극대화시키도록 구성했다. 복도를 지나 거실로 향하다 보면 숨겨진 문 너머로 파우더/드레스룸이 조성되어 있어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거실과 주방을 개방해 동선과 소통을 강조했으며, 다락에서부터 아래층 거실까지의 시선을 확장했다.
 
 
 
 
 
A타입은 규모가 작지만 자연의 고요함이 느껴지는 유닛이다. 화이트 컬러 베이스에 중채도 컬러들을 조합해 부드럽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복도 전면에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량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계단 하부 공간에도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깊이감이 느껴지는 복도를 지나 들어서게 되는 거실에는 높고 넓은 창을 통해 풍부한 자연 채광과 맞통풍의 효율을 높였다. A타입의 주방은 컴팩트한 ㄷ자 구조로 효율적인 조리 동선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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